즐기며 살기 17

디트로이트 스타일 고구마 크러스트 피자 만들기

아들과 놀면서 피자 만들기(미국 생활 즐겁게) 맛은 책임 못지지만 즐기며 만드는 초간단 피자 재료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왼쪽부터 모짜렐라 치즈, 페퍼로니, 크로아상 롤, 토마토소스, 그리고 아래에 고구마. 제일 중요한 고구마가 재료 소개에 빠져있죠? 고구마는 이미 익히는 중에 재료 사진을 찍느라.제가 요리 전문 블로거가 아니다보니 허술한 티가 팍팍 나네요. 고구마는 빨리 익으라고 반을 잘라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웠습니다. 중간 크기 세 개입니다. 여기서 잠깐 수다 타이밍. 제가 사실은 고구마 크러스트 피자는 한번도 안 먹어봤습니다. 촌스럽게 치즈 크러스트는 먹어봤지만요. 한국에 다녀온 저희 자매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한국에서 고구마 크러스트 피자 먹은 게 정말 맛있었더라고 하는 거예요. 제가 고구마를 정말 ..

즐기며 살기 2021.05.08 (28)

노아의 방주를 찾아서 떠난 여행 (미국생활 여행 놀기)

노아의 방주가 미국에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믿기 어려우시다고요? 하지만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제부터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게 뭔지 알아보시겠습니까? 긴가 민가 하다고요? 이건 주차장에서 찍은 거라서 너무 작게 나왔네요. 주차장에서 방주까지는 이 곳에서 제공하는 버스로 바꿔 타고 가야 합니다.다음 사진에서는 분명히 보일 겁니다. 이제 좀 방주 같아 보이나요? 저희 자매들이 친정엄마를 모시고 매년 다니는 여행 중에 갔었던 노아의 방주입니다. 이곳의 이름은 ARK ENCOUNTER이고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재현하여 만든 박물관입니다. 미국 켄터키주 윌리엄스타운에 있습니다. 박물관 건물이 성경의 구약성서에 나오는 방주 모양과 크기를 상상하여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방문자들이 마치 ..

즐기며 살기 2021.05.06 (24)

순둥 순둥 순딩이 알파카(미국생활 여행 놀기)

미국 팬실베니아, 알파카 농장 방문 얘들아 너네는 어쩜 그리 귀엽고 순딩 순딩한 거니? 너무나 착하고 순딩이같이 생긴 얘들을 보러 이번 달에 두 번이나 알파카 농장에 다녀왔습니다.정말 왜 이렇게 귀여운고야? 저희가 농장 입구에 들어서자 저 멀리서 알파카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일제히 저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얘네들도 저희를 궁금해 한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이 농장에서 제일 어린 10개월 된 막내가 졸래졸래 다가왔습니다. 저희를 보고 왔다기 보단 농장 주인 할아버지를 보고 먹을 걸 주시려나 보다 하며 다가왔겠죠? 농장의 알파카 알파카들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왕방울 만한 눈은 순진무구 그 자체이고 얼굴은 정말 착하디 착한 순딩이랍니다.이 농장은 예술가 부부이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십여 년 전부터 운영하..

즐기며 살기 2021.04.30 (56)

미국에서 배달앱으로 음식 배달해먹기(미국생활 즐겁게)

남들은 다 해봤을 거 같은데 나만 안 해본 거 해보기 2 미국에도 배달앱이 있답니다. 오예! 미국에서 배달음식이라면 기껏 해봐야 피자가 고작이던 때가 불과 몇 년 전인데 언제부턴가 미국에도 배달앱이 하나 둘 생기더니 드디어 저도 배달음식을 시켜먹어 봤습니다! 이게 바로 오늘 제가 이용한 배달앱입니다. 이름은 도어대시(DoorDash). 옛날에 dinner dash라는 이름의 컴퓨터 게임도 있었는데 누군가 이름 잘 지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한국분들 배달음식 시켜 드시는 거 보고 제가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를 겁니다. 여기선 시켜먹을 수 있는 게 피자뿐이어서 애들 생일파티 가서도 열이면 열 다 피자였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주문을 했습니다. 이 음식점 이름은 치폴레(Chipot..

즐기며 살기 2021.04.29 (36)

레이스 카 타볼까? 레이스 카 뮤지엄 (미국생활 여행 놀기)

미국 펜실베니아 (Eastern Museum of Motor Racing) 레이스 카 타본 사람? 아이를 데리고 어딘가 여행을 할 때 미리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고 갈 때가 가끔 있습니다. 가기 싫어할 게 뻔하지만 데려가고 싶은 곳(이런 곳은 대부분 제가 더 가고 싶은 곳이죠), 아니면 미리 알려주지 않고 데려갔다가 아이가 깜짝 놀라는 걸 보고 싶은 곳(이 경우는 기발한 장소라는 확신이 있는 곳이죠)등입니다. 작년 가을에 방문했던 레이스 카 뮤지엄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이곳은 분명 아이가 깜짝 놀랄만한 곳이 분명해서 미리 말해주지 않고 갔습니다.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내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한 아이가 계속 질문을 했겠죠? 차와 관련된 곳이란 힌트 정도만 살짝 주고 이곳으로 향했죠. 이 뮤지엄으로 가는 큰..

즐기며 살기 2021.04.26 (37)

동서고금의 예술품이 한자리에-신시내티 아트 뮤지엄 Cincinnati Art Museum (미국생활 여행 놀기)

미국 오하이오 (미국생활 여행 놀기) 소장된 전시품들의 종류와 역사를 자랑하는 미 중서부의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저희 자매들은 매년 한차례씩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미국 내의 여러 곳으로 여행을 가곤 합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2018년 4월에 방문했던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신시내티 아트 뮤지엄입니다. 미국 신시내티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에덴 공원 안에 위치한 이 미술관은 67,000점 이상의 전시품을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이 미술관의 전시관들은 아프리카 예술관, 동남아시아 예술관, 아메리카 예술관, 유럽 예술관, 현대사 예술관, 동양과 고대 예술관, 남아시아와 이슬람 예술 관등이 있고 그 외에도 사진 전시관과 공연예술 전시관등이 있어..

즐기며 살기 2021.04.17 (52)

마른 번개 치는 날 (미국생활 즐겁게)

번개 치는 거 이젠 안 무서워? 재밌기만 한데 뭐. 천둥은 좀 무섭긴 해. 이미 시간은 깜깜한 밤이었는데 집 뒤쪽으로 난 유리문 너머로 환한 불빛이 순간적으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게 보였습니다. 뭐지? 하고 뒷마당 쪽으로 나가보니 언제부터였는지 저 멀리 구름 너머로 번개가 계속 치고 있는 게 아닙니까? 이런 걸 마른번개라고 하죠? 천둥도 치지 않았고 비도 오지 않았는데 거의 몇 초 간격으로 번개만 계속 치고 있었습니다. 번개치는 하늘 비디오 영상으로 담아봤는데 제대로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한시간 이상 마른번개만 계속되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럴 지, 끝이 나긴 할 건지 궁금해질 정도였습니다. 번개치는 하늘 비디오 그렇게 한시간여를 마른번개만 치더니 갑자기 후드득후드득 요란하게 비 떨어지는..

즐기며 살기 2021.04.12 (42)

쵸콜릿 나라로 가자! Hershey Chocolate World (미국생활 여행 놀기)

많이 기다렸다. 이제 초콜릿 나라로 가자- 미국 펜실베니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달콤한 나라, 허쉬 초콜릿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의 지난 글 허쉬 가든 이야기 중간쯤에서 제가 그날 퀴즈를 하나 드렸었는데요, 모두 짐작하셨던 대로 퀴즈의 정답은 허쉬 가든을 구경하고 나서 다른 한 곳을 방문했다 입니다. 그날 저희는 오늘 이야기할 곳이기도 한 허쉬 초콜릿 월드를 방문했습니다. 허쉬 가든을 나오면서부터 아이는 물었습니다. - 우리 이제 드디어 초콜릿 월드 가는 거예요? 저의 대답은? - 당연한 소리! 이제 초콜릿 나라로 가자! 꽃보다 초콜릿인가 봅니다. 거리도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이곳은 아이들 뿐 아니라 저도 아주 좋아하는 곳이라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죠. 저의 허쉬 가든 방문이야기는 4월 5..

즐기며 살기 2021.04.08 (41)

봄에 여긴 꼭 가보자! 허쉬가든 Hershey Gardens (미국생활 여행 놀기)

미국 펜실베니아 봄 봄 봄이 왔어요. 봄인데도 꽃 보러 안 가면 누구 손해? 땅이 온 힘을 다해서 꽃을 피워내는 계절에 꽃구경 실컷 해보자! 재작년 봄방학에 다녀왔던 허쉬 가든(Hershey Gardens)을 소개합니다. 미국생활 중에 펜실베니아에서 제가 가본 식물원 중에 롱우드 가든(Longwood Gardens)이 제일 규모가 큰 곳이었고 두 번째로 큰 곳이 바로 여긴데 놀이공원으로 유명한 허쉬 팍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허쉬 팍은 뉴욕이나 뉴저지에서도 일부러 여행 올만큼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허쉬라는 이름이 친근하시다고요? 네. 맞습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허쉬 초콜릿의 본고장 허쉬에 있습니다. 이 동네 이름도 허쉬 초콜릿 회사의 창업주인 밀턴 허쉬(Milton Hershey)의 이름을 따라..

즐기며 살기 2021.04.05 (50)

바위타러 가자! Rocky Ridge Park (미국생활 여행 놀기)

미국 펜실베니아 설마 돌산에 가는 건가요? 이번엔 빼주세요! 오랜만의 하이킹인데 바위는 타 줘야지. 안 그래? 오늘은 아이를 꼬드기지 않고 처음부터 행선지를 제대로 말해줬습니다. 아이를 야외로 데리고 나갈 때 가끔은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갈 때가 있습니다. 대개는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할 것 같거나, 어떤 곳인지 모르고 갔다가 깜짝 놀라는 걸 보고 싶을 경우에 그렇게 합니다. 가기 싫어할 것 같을 때는 보통 재밌는 말로 아이를 꼬드깁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에 글을 올렸던 주머니쥐(Opossum) 나오는지 보러가자! Opossum Lake Trail, Pennsylvania (미국생활 여행 놀기) 주머니쥐(Opossum) 나오는지 보러가자! Opossum Lake Trail, Pennsylvani..

즐기며 살기 2021.04.03 (33)

코끼리타러가자! 🐘🐘 Mister Ed's Elephant Museum & Candy Emporium (미국생활 여행 놀기)

미국생활 펜실베니아- 미국생활 여행 놀기 들어는 봤나? 코끼리 뮤지엄? 거기 가면 코끼리 탈 수 있나염? 기대 안 하고 갔다가 아이보다 더 신나게 구경한 별난 뮤지엄 관람 이야기. 미국 남북 전쟁 당시 링컨이 낭독했던,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의 정부"라는 연설문의 일부가 너무도 유명해서 웬만한 사람들은 게티즈버그 연설문에 대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연설이 낭독되었던 곳이기도 한 게티즈버그 국립 전쟁 공원) Gettysburg National Military Park)에서 차로 20분 정도 외진 시골길을 따라가면 이 코끼리 뮤지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고 조용한 시골 동네에 어떻게 코끼리 뮤지엄이란 게 생겨났을까? 코끼리를 어떻게 꾸며 놓았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아이에게 "코끼리 ..

즐기며 살기 2021.03.26 (18)

눈 그쳤다. 이글루 만들러 나가자!❄️❄️(미국생활 놀기)

알래스카 갈 필요 없이 마당에 이글루 만드는 방법 이번 겨울은 눈도 많이 오기도 했고 한번 올 때마다 많이 쌓이기도 했던 해였습니다. 집 앞에 내린 눈을 치우는 것이 힘들어져서 눈 오는 것도 지겨워질 겨울 끝무렵, 뜬금없이 이글루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사람 만들기, 뒷마당에서 눈썰매 타며 놀기, 눈싸움 등 해볼 거 다해봤으니 뭔가 새로운 눈 장난이 필요한 때였죠. 다음은 저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마당에 이글루 만든 방법을 순서별로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비슷한 크기의 플라스틱 통들을 집 안에서 갖고 나와 통마다 눈을 가득 채웠습니다. 삽으로 퍼담고 발로 꾹꾹 눌러서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게 팁이라면 팁입니다. 두 번째: 통을 뒤집어서 모양이 성형된 눈을 통에서 꺼냈습니다. 이런 ..

즐기며 살기 2021.03.25 (30)

날씨 죽인다. 이불빨래하러 가자! (미국생활 놀기)

빨래방 체험하기. 미국 생활 중에 남들은 해봤을 거 같은데 난 안 해본 거 해보기 내 집안의 빨랫감들을 들고 나가 다른 곳에서 빨아서 가지고 돌아온다는 이 간단한 경험이 즐거움을 주게 될 수도 있을까요? 미국생활하면서 이불빨래 하면서 놀기까지 하고온 이야기 입니다. 오랜만에 햇볕은 따뜻, 바람 적당히 부는 날이라 모처럼 이불빨래를 하려고 보니 양이 어마어마! 대용량 세탁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눠서 빨아야 하는 상황이라 하루 종일 세탁기랑 건조기만 돌리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갑자기 귀차니즘이 발동했습니다. 놀기라면 귀찮은 거 다 몰라라 하겠지만 이런 엄청난 양의 빨래 앞에 선 한없이 게을러지네요.😆😆 이왕 빠는 건데 그냥 빨래방에 가서 한 번에 해치워버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집 주변을 찾아보니 제일 ..

즐기며 살기 2021.03.24 (10)

날 풀렸다. 불놀이하자! (미국생활 놀기)

날 풀렸다. 불놀이하자! 펜실베니아에서 놀기 좋아하는 아줌마와 아이의 미국생활 이야기 페티오에서 캠프파이어 흉내내기🔥🔥 캠프파이어는 사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불 피우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한번 불 피워 놓으면 자리를 떠나기 싫어한다죠? 오늘은 놀기 좋아하는 저와 아이들이 미국생활 하면서 즐기는 것 중에 하나인 불놀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월 20일. 드디어 불을 피웠습니다. 작년부터 이 불놀이에 맛이 들려서 며칠이 멀다 하고 뒷마당 작은 페티오에 불을 피워대곤 했었는데 겨우내 잊고 있다가 날씨가 서서히 풀리니 슬슬 바깥 놀이할 것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네요. 그래서 아이를 불렀습니다. 날 풀렸다. 불놀이 하자! 우선, 불을 빨리 붙여야 할 때 쓰려고 모아 두었던 마른 나뭇잎을 한 아름 가..

즐기며 살기 2021.03.2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