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두번 거절 세번째 승인, 가치없는?콘텐츠/콘텐츠 없음 해결방법

엄한 데에만 힘쓰지 말고 문제에 바로 접근하기

오늘로 티스토리 시작 48일, 그동안 두 번의 고배를 마셨지만 드디어 오늘(한국시간 어제) 애드센스 승인받았습니다!!  두 번이나 떨어졌기 때문에 기쁨도 남들보다 두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까 더더욱 그동안의 실패를 통해 배운 꿀팁은 바로, 마구 공유해야겠죠? 

 

구글 애드센스 이메일 스크린샷

 
오늘 아침 이분을 제 이메일에서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정성껏 써왔던 제 글들이 무시당했던 것만 같아 마음고생했던 게 한꺼번에 보상받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이젠 자신 있게 해결방법을 꿀팁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이메일 스크린샷  

 

티스토리 시작하고 두 주 만에 글도 열개 이상 올렸을 때 근거 없는 자신감이 충만해서 애드센스를 신청했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 신청 결과를 알리는 이메일에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신청이 거절되었다는 글을 읽고 엄청 실망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거절 이메일 상단의 구글 애드센스 로고를 눌러보니 위의 사진에서처럼 제 블로그를 거절한 이유들이 나왔습니다.

가치가 적은 콘텐츠라니요?
거절 이유 아래에 나온 파란 글씨들을 다 눌러서 살펴보고 프로그램 기준과 구글에서 제공한 비디오까지 꼼꼼하게 보면서 나름대로 결론 내린 건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나만의 특색을 갖춘 좋은 퀄리티의 글을 더 써야겠다.
2.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겠다.

그래서 또 열심히 정말 정성을 다해서 글을 썼고 30개의 글이 쌓였을 때 다시 신청했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보다는 독자가 읽고 싶은 글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만 좋아하는 글은 내 일기장에 쓰면 되는 거고 공개적인 블로그라면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번에도 거절이었고 이유는 같았습니다.

또 Low value content.
내 글만큼 가치 있는 글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이런 오기까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바로 이때 구글 서치 콘솔로부터 이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 이메일 스크린샷  

제 블로그의 모바일 편의성에 문제가 있다고, 클릭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가까우며 콘텐츠의 폭이 화면보다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은 티스토리 시작할 때 이미 플러그인에서 적용시켰고 그 이후론 애드센스와 알아서 연동되는 걸로 알고 들여다보지도 않았었는데 뜬금없는 문제점을 지적받고 잠시 뭐지? 했다가 제 티스토리 이웃 블로거인 미네즈's 몽땅리뷰님의 포스팅에서 애드센스 승인 전에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고 승인받았다던 글을 읽었던 게 생각나서 일단 이문제부터 해결을 시도했습니다. 방법과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같이 참조하세요.

 

 

티스토리 스킨 편집 스크린샷

 

문제 1. 클릭할 수 있는 요소들이 너무 가까움 

블로그 관리의 스킨 편집 → HTML → CSS → ctrl+f 누르고 line 검색 → ling-height 옆의 숫자를 2 이상으로 변경 → 적용

 

 

구글 서치콘솔 스크린샷

 

문제 2. 콘텐츠의 폭이 화면보다 넓다

해당 메일 하단의 모바일 유효성 문제 고침 클릭 → 구글 서치 콘솔 → 해당 문제 클릭 → 연관된 페이지 확인 → 해당된 페이지 사진 크기 줄이기

 

 

구글 서치콘솔 스크린샷

 

3. 유효성 고침 신청

문제 1과 문제 2의 해당 내역에 들어가 각각 유효성 고침 신청을 눌러줌

 

이렇게 해서 모바일 문제는 해결을 했고 다음날 구글 서치 콘솔로부터 유효성이 고쳐졌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 서치 콘솔에 들어왔다가 제 블로그의 적용범위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구글 서치콘솔 스크린샷

 

위의 사진의 상단 오른쪽에 보면 제 블로그에서 49개의 페이지가 유효하고 70개의 페이지가 제외되어있다고 나오는 게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제외된 페이지들을 살펴보니 제 블로그에 색인이 안된 포스트가 15나 있고 색인은 되었으나 사이트 등록이 안된 것이 8개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스크린샷을 찍어두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 애드센스 신청이 거절당한 가치 있는 콘텐츠 없음의 이유였던 겁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었던 URL들을 일일이 색인 요청을 했습니다. 

 

 

구글 서치콘솔 스크린샷

 

색인 요청을 마치고 실시간 테스트를 하면 위와 같이 문제가 있었던 URL 이 구글에 색인이 되어있다는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확신을 가지고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구글 서치 콘솔에서 문제를 지적받은 지 이틀 뒤, 그러니까 세 번째 애드센스를 신청한 지는 하루 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의 상당 수의 글들이 구글 색인에서 제외되었던 이유를 제 나름대로 추측해보면 제가 그동안 스킨도 변경했었고 두 차례 애드센스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에 카테고리 수정과 글 수정을 여러 번 했던 것이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다른 분들이 애드센스 승인받고 포스트 올리신 것을 읽으면서 많이 부러워했었는데 이글로 저도 축하받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행복해집니다. 많이들 축하해주실 거죠?

 

그리고 두 번의 거절을 통해 찐하게 배운 경험을 티스토리 꿀팁으로 공유하게 돼서 저와 비슷한 이유로 거절당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덕분에 저 역시도 가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더 정성 들여 글을 쓰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찐한 티스토리 이웃 블로거 여러분! 공감 많이 많이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