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한번 키워보세요! 봄부터 길게는 가을까지 반찬 없을 때, 부추 부침개 생각날 때 텃밭에 나가 쓱쓱 따오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착한 야채입니다. 뒷마당 텃밭에 자란 부추입니다. 봄에 벌써 이만큼 자랐습니다. 한번 심어놓으면 해마다 알아서 잘 자랍니다. 게다가 알아서 번지니 해마다 더 많이 수확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향 때문인지 사슴이나 토끼들에게 빼앗길 염려도 없지요. 이미 한번 따서 오이랑 같이 넣고 오이 부추김치 해 먹었고 오늘은 부침개 생각이 나서 밭으로 나왔습니다. 부추를 딸 때는 밑동 쪽으로 가깝게 자르라고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자랄 때 굵게 자란다고요. 한번 자르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그 자리에서 알아서 또 잎이 길게 자라납니다. 신기하고 착한 야채입니다. 알아..